[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성사료가 어류 양식 사료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갖춘 신공장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우성사료는 양어 업계 1위의 자리를 지키는데 기여했던 기존 논산 특수공장 바로 옆인 논산시 은진면 대지 5만9400㎡(1만8000평) 공장부지내에 최신 스마트 사료공장을 건설했다고 밝혔다.

400억 원을 투자해 새롭게 건설된 우성사료 논산 신공장은 기존의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최신 익스트루더를 도입, 어류 양식 사료에 최적화된 생산라인을 설계해 다양한 가공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총 14동, 지상4층 규모로 건설된 신축공장은 친환경 밀폐형 타워 구조로 설비의 수명을 연장하고 원료와 제품의 손상을 막았다. 또한 소음과 냄새 배출을 최소화해 친환경 공장으로서의 면모를 갖췄다는 게 우성사료측의 설명이다.

특히 신공장은 라인 혼입의 위험성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용 라인을 사용하지 않고 원료 투입구를 어류, 반려동물, 뱀장어용으로 개별 분리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원료빈은 총 64기로 구성, 배합기는 각각의 용도에 따라 별도로 배치됐다. 분쇄라인에는 다양한 분쇄기를 설치해 균일하고 고운 입자의 원료를 만들 수 있고 이송라인에는 집진설비와 에어밴트를 설치해 내부 상태를 최적화했다. 또한 포장라인은 다양한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금속 검출기와 중량 체크기를 설치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논산신축공장은 기존의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류양식사료에 최적화된 라인설계와 최신의 익스트루더를 도입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공사료를 생산·판매해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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