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산림청은 지난 19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5.15~10.15)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산사태 대응현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는 산사태예방지원본부를 방문해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내실 있는 대피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하고 산림재난 대응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중인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한 총리는 “최근 극한호우 증가 등 이상기후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재난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림청은 올해 산사태 예측정보를 기존 2단계인 주의보·경보에서 주의보·예비경보·경보 3단계로 세분화 해 대피시간을 약 1시간 추가 확보하고 기존 산지 정보와 산지 외에 급경사지‧도로비탈면‧농지 등 관할부처가 분산돼 있던 위험사면 정보를 통합관리 해 산사태 피해를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위험사면 통합관리, 재난관리자원 공유 등 범부처 협업을 강화해 산사태 예측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과학적이고 정밀한 산림재난 예측으로 산사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