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임직원과 여성조직 회원 등 100여 명은 지난 20일 여름 수확기철을 맞아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현장을 방문해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관악농협 임직원 46명은 아산 영인농협 조합원 농가인 신화1리 윤순기 농가(3306㎡)와 신봉1리 박종성 농가(1322㎡)를 찾아 양파와 마늘 수확에 일손을 보탰다.

또한 여성조직 회원 50여 명과 직원 5명은 영인농협 관내 신화2리 이길룡 농가(2314㎡)와 백석포 1리 성경기 농가(2314㎡)에서 양파 수확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이번 일손 돕기에는 관악농협 주부대학동창회 임원들도 도농상생운동의 일환으로 동참해 산지 직거래 조합의 일손부족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윤미숙 관악농협 주부대학동창회 총회장은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도시 소비자들이 한걸음에 달려와 흘린 땀이 농업인들께 작은 보탬이 된다는 마음에 힘든 줄 몰랐다 ”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박준식 조합장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산물 집중 수확시기에 관악농협 임직원과 여성조직이 도농상생의 정신으로 어려운 농촌과 농업인을 돕고자 하는 마음이 고맙다”며 “관악농협은 앞으로도 일손 돕기뿐 아니라 대도시 소비지농협으로서 농산물 소비확대와 농업·농촌을 위한 직거래 판매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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