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한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200박스 완판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200박스를 공동구매해 전량 판매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200박스를 공동구매해 전량 판매했다.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 여성조직 회장단과 회원들은 지난 25일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 10kg 1200박스를 공동구매하며 우리 농산물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이날 여성조직 회원들은 당진 해나루 감자 1200박스를 선주문 받아 직접 배달까지 하고, 직거래 판매를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이번 직거래를 통해 박스 당 1000원씩 기금을 조성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돕기 출연금으로 쓸 계획이다.

관악농협 여성조직은 농촌관광 활성화와 우리 농산물 애용의식 고취 등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특히 감자 수확기에 맞춰 해나루 황토감자를 매년 공동구매해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주부대학 회장과 임원 50여명은 지난 20일 충남 아산 영인농협 관내 감자 수확 일손 돕기에도 다녀왔다.

박준식 조합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를 판매하고 있다.
박준식 조합장(왼쪽에서 네번째)이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를 판매하고 있다.

관악농협은 앞서 군산 회현농협 흰찰쌀보리(7120kg), 검정보리(1236kg), 신안 비금농협 천일염(20kg 1370포) 등을 여성조직 공동구매를 통해 산지직거래로 판매했다.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이 중심이 된 공동구매는 6월 수확기철 마늘, 양파, 보리쌀 등이 집중 수확되는 시기에 안전한 우리 농산물을 도시 소비자에게 홍보하고, 건강하고 올바른 먹거리를 통한 식생활개선까지 이어지며 도농상생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로 귀감이 되고 있다.

윤미숙 여성조직 총회장(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관악분회장)은 “당진 해나루 황토감자는 유기질이 풍부한 황토밭에서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 건강에 좋고 맛이 우수하다”며 “당진 감자 소비촉진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이번 직거래행사가 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지 직거래를 통해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제때에 공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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