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이삭거름의 적기 사용을 강조하며 자사 제품 ‘이편한NK’·‘으뜸드론NK’·‘황금드론’ 3종을 추천했다.
이삭거름은 보통 측조시비나 전층시비 등 밑거름을 시비한 후 출수(이삭패기) 25일 전 준다. 하지만 때를 놓쳐 잘못 사용하면 벼 쓰러짐이나 출수 전 식물체 내 전분의 축적 저하로 인한 여뭄 둔화가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과다한 벼알 수 증가로 수정되지 않는 벼알이 증가해 오히려 수량이 감소할 수도 있다.
경농이 추천한 이편한NK는 국내 최초의 완효성 제조 기술을 적용해 개발된 고농도 NK비료다. 완효성 특성상 비료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이삭거름부터 알거름까지 양분이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출수기 질소의 초기 공급량을 조절해 벼의 도복예방·경감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경농 측의 설명이다. 시비 노동력 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제품은 인산과 칼리 성분이 적절히 함유돼 있어 고품질 다수확을 기대해 볼 만하다. 인산은 작물 뿌리와 꽃 수를 증대시키고 벼알의 수를 늘리며, 칼리는 식물의 탄소동화작용을 돕고 양분을 과실로 충분히 공급해 과실이 잘 여물도록 돕는다. 함께 함유된 고토와 붕소는 윤기 있는 양질미 생산과 각종 생리장해 예방을 돕는다.
으뜬드론NK는 고농도 및 15kg 제품으로 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질소 이용률을 높이는 기능성 요소와 함께 아미톤을 함유해 고품질 농산물의 다수확을 돕는다. 기능성 요소는 요소태질소를 암모니아태질소로 천천히 변화시켜 양분 유실률은 줄이고 질소 이용률은 극대화한다. 아미톤은 생리장해 예방과 면역력 향상 등 종합적인 대사 활동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
황금드론은 적은 양으로도 넓은 지역에 살포가 가능한 액상비료다. 완전히 용해된 액체 상태로 물에 녹일 필요가 없고, 노즐 막힘이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황금드론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인 PCA는 생분해성·용해성이 높은 특수 고분자 유기산으로, 식물의 생장 증진에 도움을 준다. 또한 뿌리 발근을 좋게 해 양분 흡수율을 높이고 양이온 치환능력(CEC)을 향상시켜 양분의 유실률을 줄이고 비효가 오래 지속되도록 한다.
PCA에는 수분 보습 기능도 있어서 수분 부족으로 인해 생기는 작물의 수분스트레스를 경감시키고 작물보호제 약효는 높여준다. 엽면·관주시비로 사용 시에는 500~1000배 희석해 살포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