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본부(본부장 김상수)는 2일 경기대학교 봉사동아리 ‘깨끗한 사람들’ 학생 30여명과 농번기 일손부족과 인건비 상승 등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서울농협 임직원과 경기대학생 30여명은 전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며 일부지역엔 호우특보가 발효된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포천시 내촌면 마명리에 위치한 포도 재배농가를 방문해 포도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에 힘을 보탰다.

경기대학교 봉사동아리 ‘깨끗한 사람들’의 회장 황*림 학생은 “서울 근교인 포천에 위치한 농가인데도 열악한 환경에 놀랐다”며 “비가 많이 와 작업이 조금 어려웠지만 농업인의 어려움과 농촌의 소중함을 조금이나마 행동으로 배울 수 있어 보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수 본부장은 “포천 일대 포도재배 농가가 6월말~7월초 일손이 많이 부족한 걸로 알고 있는데 적기에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농촌일손돕기에 같이한 경기대학교 봉사동아리 소속 학생들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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