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은 지난 24일 대학생 농업체험수기 공모전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강동농협은 지난 6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 간 진행된 ‘대학생 농업체험단’에 참여한 1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체험 수기 공모전을 가졌다.
2주간의 공모 기간 많은 대학생들이 수기를 보내왔으며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3명, 우수상 7명을 선정했다.
농협대학교에 다니는 박주희 학생은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농민들의 고충을 진솔하게 담아 3편의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박주희 학생은 “쉬는 시간도 많이 주고 햇빛이 쨍쨍한 시간에는 차광막도 쳐줘 비교적 덜 힘들었다”면서도 “쉬면서 해도 날씨도 덥고 허리도 많이 아파 농민들의 수고로움을 새삼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촌에 일하려고 오는 젊은이들이 많이 없어졌기 때문에 농업기계나 기술을 많이 보급해야 할 것 같다”며 “농협이 농민들을 위한 기술 지도와 현장교육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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