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지속되는 폭염으로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의 건설현장 근로자 안전을 위한 점검과 교육이 실시됐다.

산림청은 지난 6일 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지의 근로환경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근로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폭염으로 고온에 노출될 수 있는 장비와 설비를 점검하고 사업장 내 그늘막, 선풍기 등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와 구급약품 비치여부 등을 점검했다.

또 현장 근로자들에게 폭염 시 대처 방법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 온열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또록 하고 시공사에는 무더위 시간대 작업 단축, 시간대 조정 등 탄력적으로 일하고 휴식시간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새만금수목원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전북 김제 새만금 지구 간척지에 151ha(45만평) 규모로 지어지는 국내최초의 해안형 수목원으로 총사업비 1879억 원이 투입됐다.

산림청은 하루 약 50~1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야외에서 철근배근, 거푸집 설치, 흙 다지기 등의 토목작업을 하고 있어 폭염특보 발령 시 건설현장을 수시로 점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연국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 야외에서 작업하는 현장근로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해 없는 사업장을 실현해 나갈계획이다안전하고 쾌적한 근로환경 조성으로 새만큼수목원을 차질없이 완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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