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목재수확 계획부터 장비선정까지 목재작업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개발이 추진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3일 고성능 임업기계를 활용한 묵재수확 작업을 쉽고 합리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목재수확 작업 계획을 수립하는 의사결정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기계화 목재수확 작업은 작업 여건, 작업수행 방법, 작업자 숙련도 등에 따라 안전성과 효율성이 좌우돼 현장에서 기계화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작업자는 작업계획 수립과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작업을 수행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이에 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미국 오레곤주립대의 정우담·벤 레쉬친스키 교수와 함께 목재수확 작업 여건과 임업기계 정보를 활용한 의사결정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전문가 세미나도 열렸다.

산림과학원 측은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개발된다면 목재수확 작업의 노선과 작업가능 범위 시각화 등으로 작업 계획을 수립·결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산림 현장 지형, 자원량 등 정보를 활용해 작업 계획을 수립해 현장 경험이 부족한 작업자도 작업여건에 적합한 목재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산림과학원 측의 설명이다.

이은재 산림과학원 산림기술경영연구소 박사는 의사결정지원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다양한 산림 작업 여건에서도 누구나 쉽게 합리적인 목재수확 방법을 선정할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내년 12월경 제공될 예정이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목재수확 현장 확립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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