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이 임업소득증대·산촌활성화지원·소나무재선충병 현장감시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과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임업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임업진흥이라는 기관의 설립목적을 충실하게 달성하기 위해 고객중심 임업현장 정부혁신 4대 원칙(현장·협업·행동·해결)의 기조 아래 이뤄졌으며 이에 기존 6본부 1센터 23실에서 6본부 2센터 25실로 개편됐다.

주요 개편사항으로는 임업인 소득증대 지원과 귀산촌 희망자들의 현장 애로사항 해결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임업소득본부는 임산물소득지원본부와 산촌활성화지원센터로 확대했다.

또 지역에서 운영중인 산양삼산약초홍보교육관(영주), 산양삼특화산업진흥센터(함양)은 임업인과 귀산촌 희망자가 임업과 임업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도 보다 효율적인 예찰을 위해 남부·중부·북부조사실을 신설해 권역별 예찰을 전담하고 산림청, 지자체, 연구기관 등과 실시간으로 현장정보를 공유하고 방제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임업인, 산업계 등과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홍보협력실을 신설하고 2026년 하반기로 예정된 대전 이전을 내실 있게 준비하기 위해 신청사건립추진단을 임시조직으로 둔 점도 눈에 띈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지난 2월 부임 이후 다양한 방식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사항을 참고해 기관의 미션과 비전을 효율적으로 달성하는 데에 필요한 조직개편 소요를 반영한 것이라며 하드웨어가 변모한 만큼 이제는 소프트웨어를 잘 운영해 고객과 임업현장에 보다 밀접하게 다가가 고객이 체감하는 협업·행동·해결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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