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경농이 사과의 복숭아순나방 피해를 막기 위한 꼼꼼한 예찰 방제를 강조하며 자사 제품 가수나방방액스라지를 추천했다.

복숭아순나방은 사과 재배 시 특히 주의해야 할 해충으로, 유충이 신초 선단부를 먹어 들어가 과실을 말라 죽인다. 어린 과실은 보통 꽃받침 부분으로 침입해 과심부를 식해하고, 다 큰 과실은 꽃받침 또는 과경 부근에서 과피 바로 아래의 과육을 먹어 치운다. 일부는 과실 측면을 핥듯이 해를 끼쳐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복숭아순나방 제 4~5세대 성충은 8월 하순부터 10월 중순까지 나타나기 때문에 꼼꼼한 예찰 방제가 필수적이다. 성페로몬트랩 등의 방법으로 발생 여부를 잘 예찰하고 적용 살충제를 적절히 살포해 방제해야 한다. 특히 수확 후 신초에 대발생할 경우 신초 끝을 잘라 불태우면 월동 밀도를 낮출 수 있어 이듬해 방제에 효과적이다. 복숭아심식나방과 함께 체계적으로 방제하면 더욱 좋다.

경농이 추천한 가수나방방입상수화제는 나방의 신경전달을 빠르게 차단해 섭식정지를 유도하는 독특한 작용기작을 가졌다. 낮은 농도에서도 약효가 안정적으로 발휘되며 고령 유충이나 저항성 나방에도 방제 효과가 뛰어나다는 게 경농 측의 설명이다. 개화기와 유과기, 과일비대기 등 전 생육기에 사용이 가능하다.

신물질·신규계통 과수전문 살충제 액스라지액상수화제는 저항성 해충이나 고령 유충에도 높은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24시간 이내의 빠른 치사효과와 오랜 약효 지속능력이 특징이다. 나방뿐 아니라 노린재와 총채벌레까지 방제 가능하며 꽃, , 열매의 피해는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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