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27일 오전 8시부터 조합 하나로마트 인근에서 출근길 직장인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운동’을 펼치며 우리 쌀 소비 확산에 앞장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과 임직원 10여명, 주부대학동창회 회장단 20여명이 동참해 출근하는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우리 쌀로 만든 떡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윤미숙 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 관악분회 총회장은 “엄마의 마음으로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아침식사를 준비하다보니 새벽부터 나왔는데도 피곤한 줄도 몰랐다”며 “모든 직장인들이 아침밥을 꼭 챙겨드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준식 조합장은 “쌀 소비량 감소로 인한 쌀값 하락으로 농업·농촌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은 물론 우리 쌀 소비확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며 “아침밥을 먹는 것이 우리 농촌을 지키고 도농상생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관악농협 여성조직 회원들은 오는 9월5일 쌀 소비 확산을 위해 쌀가공 식품인 쑥절편과 송편을 사전 주문받아 내부조직 회원 및 동창회원 등 5000여 명에 판매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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