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경찰서, 금천구청과도 업무협약
서울 관악농협(조합장 박준식)은 지난 4일 관악구청과 아침밥 먹기 MOU를 체결했다.
쌀 소비 감소와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체결된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관악농협은 지난 2일 금천경찰서, 금천구청과도 아침밥 먹기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관악농협·농협서울본부와 지자체 간 3자 협약으로 이뤄졌으며, 관악농협은 금천구청과 관악구청에 각 300만 원 상당의 쌀을 후원하고 각 지자체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와 더불어 금천경찰서와 협약식에서는 지역치안과 범죄예방 관련 홍보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업무협약도 진행됐다.
관악농협은 쌀 소비 확산을 위해 5일에는 가공식품인 쑥절편과 송편을 사전 주문받아 여성조직 회원 등 5000여 명에 판매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했다. 또 오는 12일 아침에는 관내 금천구에 위치한 동일중학교에 밥차를 보내 등교하는 학생들 500명을 대상으로 컵밥과 우리 쌀로 만든 식혜를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준식 조합장은 “아침밥을 먹는 것이 우리 농촌을 지키고 도농상생을 실천하는 길”이라며 “관악농협은 지속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확대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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