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동오그룹의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전문 기업 글로벌아그로㈜가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등 세계 각지에 눈도장을 찍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아그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업박람회(JAKARTA GROWTECH)에 참가해 친환경 유기농업자재를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글로벌아그로의 식물생리활성제 ‘메소나’에 특히 이목이 집중됐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팜나무 농업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팜나무 염류집적 피해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제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메소나는 이앙 후 뿌리의 활착과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강화하는 기능성 미생물 자재다. 작물 내의 칼슘과 프롤린 함량을 높여 환경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이앙 후 냉해 발생을 크게 경감시킨다. 특히 염류집적 등 불량한 환경에서도 뿌리가 제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 간척지 논에서도 최고의 수확량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글로벌아그로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친환경 바이러스방제제인 ‘바이백신’에 대한 인기도 높았다. 인도네시아는 고추와 토마토 등에 심각한 바이러스 문제를 겪고 있는데, 바이백신은 항바이러스 기능이 있는 물질을 원료로 해 다양한 식물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이 같은 해외 교류 성과에 힘입어 글로벌아그로의 친환경 자재는 중남미 지역에서도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에는 메소나와 랜드콘제이에스, 스마트워터 등의 제품이 멕시코에 수출됐다. 메소나가 감자, 딸기, 토마토 등 다양한 현지 작물의 염류집적 예방과 작물 생장 촉진에 우수한 효과를 내면서 랜드콘과 스마트워터 등의 제품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수출길에 올랐다.
김동련 글로벌아그로 마케팅부문장은 “박람회 참가와 해외 수출 등을 통해 당사 제품의 우수한 효과가 계속 입증을 받고 있어 기쁘다”며 “국내는 물론 세계 농업인의 효율적인 영농활동을 돕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