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동오그룹의 신선도유지제 전문기업 ‘탑프레쉬’가 신선한 농산물 유통을 위한 꿀팁으로 자사 제품 ‘후레쉬업’을 소개했다.
후레쉬업은 과일의 노화를 촉진하는 에틸렌가스를 흡착·분해하며, 크기가 작아 상자나 비닐포장에 동봉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신선도유지제다.
과일은 자체 배출하는 노화 호르몬인 에틸렌 가스로 인해 짧게는 수확 후 1~2일 만에도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에틸렌 가스는 물리적 손상, 날씨 변화 등의 불량 환경에서 더욱 활발히 만들어지며, 호흡을 통해 다시 작물의 안으로 흡수돼 2차 노화를 유발한다. 이에 과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저장·유통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후레쉬업은 규조토에 과망간산칼륨을 함침(침투)시킨 제품이다. 제품의 규조토는 포장 속 에틸렌을 흡수·흡착하고, 과망간산칼륨은 흡착된 에틸렌을 강하게 산화시켜 이산화탄소와 수분으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추가로 발생하는 물질이 없어 유기농이나 친환경 제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장지 재질의 안전성도 높였다. 친환경 소재인 고품질 타이벡(Tyvek)을 활용하고 공식 기관을 통해 안전도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과일 3~5㎏당 대형 1개, 500g~2㎏에는 중형 1개, 500g 이하 소포장 또는 낱개 포장 시에는 소형 후레쉬업을 1개 넣으면 된다.
탑프레쉬는 후레쉬업 사용으로 유통가능 기간이 짧아 판매가 어려웠던 먼 거리까지도 과일 공급이 가능해지고 과일 신선도를 끌어 올려 백화점 등 고가의 유통처에도 판매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육동준 탑프레쉬 사업팀장은 “후레쉬업은 제품의 구성성분이나 포장재질 모두 작물은 물론 인체와 환경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돼 있다”며 “차별화된 신선한 과일로 많은 농업인들이 높은 부가가치를 거두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