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전북 지역 초등학생의 숲 이해와 친근감을 높이기 위해 세 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부지방산림청은 지난달 25일 전북 지역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존의 방과 후 학교와 돌봄 교실을 통합·개선한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전북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질 높은 숲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산림복지진흥원이 개발한 늘봄학교 숲교육 프로그램 ! 숲에서 놀자가 현장에서 더 활용됨으로써 아이들의 숲에 대한 이해와 친근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숲교육 프로그램 야! 숲에서 놀자 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발달 단계에 맞춰 개발됐으며 거미줄 생태놀이를 통해 거미의 특성을 아는 숨바꼭질 스파이더 어드벤처’, 보드게임을 통해 탄소중립을 이해하는 탄소중립 숲 이야기’, 종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우드 라이프등 총 38차시로 구성돼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전북권 늘봄학교 숲교육을 적극 추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늘봄학교 숲교육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협약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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