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안희경 기자]
우성사료가 국립축산과학원(이하 축과원)과 손잡고 한우 자가 완전배합사료(TMR) 농가에 최신 축산기술 보급을 위해 앞장선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는 최근 우성사료 아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임기순 축과원 원장, 김동훈 한우연구소 원장, 백열창 연구관 등 우성사료와 축과원 관계자 13명이 참석해 기술이전과 업무협의회를 진행했다.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축과원에서 개발·보급해 온 한우 자가TMR 배합비 프로그램에 우성사료의 제품이 접목돼 완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과원에서 그동안 개발·보급해 온 한우 자가TMR 배합비 프로그램은 그동안 많은 한우 농가로부터 호응을 받아왔다. 이 프로그램에는 국내에서 사용 중인 농식품부산물 원료 정보 등의 업데이트와 한우 임신우에 배합사료 급여량 증량을 통한 대사 각인 영양 수준 설정 등의 최신 기술정보가 담겨있다.
백열창 연구관은 “국내 농식품부산물 사료와 비육기간 단축 기술 개발·보급으로 농가 소득은 134%, 사료비는 37% 절감됐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프로그램에 우성사료가 개발한 한우자가TMR 전용 베이스 사료와 우성사료에서 가지고 있는 원료평가 축적데이터를 접목함으로써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우성사료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성사료 축우제품은 업계에서 품질을 꾸준히 인정받고 있어 농가에서 선택할 뿐만 아니라 국가 연구기관인 축과원 축산자원개발부, 한우연구소에서 수년간 우성사료 제품을 이용해 왔다.
이번 업무협의회에서 우성사료와 축과원은 한우 자가TMR 배합비 프로그램 기술이전을 통해 농가에서의 활용도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임기순 축과원 원장은 “우성사료의 축우 전문담당자가 전국 각지에 포진해 있어 최신 축산기술을 잘 전파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재규 우성사료 대표이사는 “아무리 어려운 시장환경속에서도 우성사료의 제품을 믿고 사용해 주는 고객들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길만이 기업과 고객이 상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한우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더욱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