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9일 준공식 개최
소규모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제품을 위탁생산 가능해져
[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소규모 농축산용 미생물 기업이 개발한 수출용 제품을 위탁생산하는 ‘우수제품제조기준(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이 전북 정읍에 건립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전북 정읍에 위치한 미생물분야 그린바이오 거점기관인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반려동물 사료첨가제 등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의 수출 시 오염물질을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는 등의 규격을 요구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이 초기투자 없이 해당 기준에 맞춰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GMP 등급의 고부가가치 농축산용 미생물 제품 생산 설비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우량기업 육성과 미생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준공된 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2022년부터 시설 건립에 착수, 총 1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연면적 1539㎡ 위에 미생물 대량배양, 동결건조, 포장 등 각종 시설·장비를 갖추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오늘 준공되는 ‘GMP기반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 구축을 통해 소규모 기업이 고가장비의 투자 없이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 수출 확대는 물론 그린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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