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부농협은 31일 관악농협에서 서울서남부농협으로 조합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100년 새 출발 선포식’을 가졌다.
서울서남부농협은 31일 관악농협에서 서울서남부농협으로 조합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100년 새 출발 선포식’을 가졌다.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은 31일 관악농협에서 ‘서울서남부농업협동조합’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미래 100년 새 출발 선포식’을 가졌다.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와 함께 열린 새 출발 선포식에는 조합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장, 농협중앙회 부회장, 서울농협 조합장, 지역본부장, 산지 출하농협 조합장, 자매농협 조합장, (사)고향을생각하는주들의부모임 회장단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서남부농협은 기존의 관악농협이 이룬 명성과 위상을 재정립하고, 서울의 대표 농협으로 지역을 광역화(영등포구, 구로구, 동작구, 금천구, 관악구 전지역)하는 새 출발 선포식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끌어갈 비전과 미래 발전방향에 대한 목표의식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농상생 실천의 일환으로 자매결연농협과 직거래농협 중 41개 농협에 각 3억 원씩 123억 원의 출하선급금을 지원하는 협약식을 체결했다. 또 직거래 우수조합 4곳에는 총 5000만 원의 농기계자금도 전달했다.

서울서남부농협(구 관악농협)은 농산물 출하 유도를 통한 우리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해 2001년 전국 최초로 출하선급금 지원을 시작했다. 2001년 32개 조합에 22억4000만 원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925개 조합에 2061억4000만 원의 출하선급금을 지원했으며, 최근 5년간 산지조합에 2억5000만 원 상당의 농기계도 지원했다.

서울서남부농협 본점 준공식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서울서남부농협 본점 준공식 주요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이날 본점 준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본점 건물은 구 관악농협 건물 자리에 총 대지면적 826.1㎡,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3179㎡ 규모의 신축 건물로 완공됐다.

박준식 조합장은 “서울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조합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해 확장된 구역을 바탕으로 상호금융과 농산물 유통을 선도하는 대도시 중심 농협으로 발돋움하겠다”며 “특히 판매농협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고 도농상생 실천을 통해 서울서남부농협의 100년 미래를 조합원과 함께 열어 가겠다”고 전했다.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발대식에서 박준식 조합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쌀을 들어 보이고 있다.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발대식에서 박준식 조합장(왼쪽에서 일곱 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쌀을 들어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서남부농협은 매년 실시하는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며 지역 내 직능단체와 여성단체들을 활용해 아침밥 먹기 캠페인 등 지속적인 우리 쌀 소비촉진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도 화환대신 쌀을 받아 전량 지역 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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