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만983명 관람객 발길, 6820억 수출 상담
[농수축산신문=이남종·박현렬·박세준 기자]
‘스마트농업·첨단 농기계자재 한자리에’를 주제로 농업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2024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2024, 이하 키엠스타)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됐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사장 김신길), 대구광역시, 농민신문사가 주최·주관한 이번 키엠스타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429개사(국내 335, 해외 94)가 참가해 자율주행 농기계, 농업용 로봇, 전기농기계, 스마트팜 기자재, 드론 등 농업의 미래 성장을 이끌 혁신적인 농기계자재를 선보였다.
또한, 경운·정지, 파종·정식, 재배관리, 과수, 농산가공, 축산·임업용 기계, 부품 등 농업 분야별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케이(K)-농기계자재의 수출 촉진을 위해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영어·일어·중국어 상담 통역서비스 등 참가업체들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 결과 주최 측 추산 수출 6820억 원, 내수 773억 원 등 7593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뒀으며, 박람회 기간 동안 19만983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디지털농업과 노지 스마트팜 현황과 전망을 논의하는 ‘국제학술 심포지엄’, 스마트팜 글로벌 시장개척 세미나, 축산환경 국제심포지엄과 학술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국제박람회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키엠스타는 글로벌 농기계자재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미래 비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박람회가 K-농기계자재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산업 발전을 이끄는 밑거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키엠스타 2024의 이모저모와 관심을 모은 주요 전시부스를 소개한다.
[2024키엠스타 이모저모]
# 키엠스타 2024에는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미래농업관 등 첨단 농업기술들이 선을 보였다. 사진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미래농업관을 참관하는 모습.
# 개막 점등식
키엠스타2024의 개막을 알리는 개막 버튼 점등식이 지난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 김신길 농기계조합 이사장,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장, 조희성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 노수현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길경민 본지 발행인 등이 참석했다. 또 이탈리아, 필리핀 등 주한 7개국 대사관의 대사와 외국 농기계산업 관계자들 그리고 미래 농기계산업의 주역이 될 농기계 전공 대학생 200여 명도 자리를 함께했다.
송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정부는 디지털 전환, 세대 전환, 농촌공간 전환이라는 3대 농정 전환을 통해 우리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 농기계·자재 산업이 있으며 산업 발전을 통해 우리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정부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정부포상 수여식
농기계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인에 대한 정부포상 수여식도 개막식 중에 진행됐다.
유계희 태성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38년간 트랙터 부속 작업기를 제조·공급하면서 농업기계화 선도는 물론 미국, 호주 등 수출 공로까지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아울러 △산업포장에 홍석봉 한서정공 대표이사 △대통령표창에 오헌식 대동테크 대표, 김병관 라이브맥 대표, 이리중 에이치엠씨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장에 최태성 신대동기계 대표·김보석 핏코리아 대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국제학술 심포지엄 & 추계학술대회
한국농업기계학회는 행사기간 중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학술대회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아울러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옆 공간에는 155개 논문의 포스터 발표회도 열려 업계와 학계 관계자들의 눈과 발을 이끌었다.
# 제5회 농업용 로봇경진대회
한국농업기계학회가 주최하는 제5회 농업용 로봇경진대회 본선도 지난달 31일에 열렸다.
농업 분야 첨단 기술과 스마트농업 실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고 농업용 로봇 연구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선 총 8개 팀이 본선에 올라 각자 만든 로봇의 성능을 겨뤘다.
각 팀의 로봇은 정해진 구간에 따라 농경지로 이동해 농작업과 사고 발생상황 대처를 실시하고 정해진 위치로 귀환하는 4단계의 임무를 수행한 후 심사위원들로부터 기술성과 표현성을 평가받았다.
치열한 경쟁 결과 부산대의 스카이넷팀이 대상인 농식품부 장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충북대의 ABoT팀과 CAR-T팀이 각각 최우수상인 농진청장상과 우수상 농진청장상을 받았다.
장려상인 농기계조합이사장상은 울산대·경희대의 FPMI팀에게, 농기계학회장상은 경희대의 로스팜팀 품에 안겼다.
# 전국 농기계 담당자 워크숍
농촌진흥청 농업기계교육팀은 지난달 31일~지난 1일 이틀간 키엠스타 부대행사로 전국 농기계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전국의 지역 농기계 담당자 50여 명이 모인 이번 워크숍은 키엠스타와 연계해 밭농업기계의 개발·보급 현황과 추진방향을 살펴볼 목적으로 마련됐다.
워크숍 첫날에는 최덕규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 이수원 식량과학원 농촌지도관, 장길수 농기계조합 농업정책지원팀장, 하유신 경북대 생물산업기계공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밭농업 기계화의 현황과 과제 그리고 디지털 전환에 대해 개괄했다.
둘째 날에는 키엠스타 박람회장을 견학하며 밭농업 기계산업의 국내외 현황을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KIEMSTA 주목받은 부스]
[대동]
# 자율주행 3단계 적용한 플래그쉽 대형 트랙터 HX1400-A
이번 키엠스타에서 대동은 미래농업에 대한 청사진이라는 콘셉트로 전시공간을 기획했다.
나영중 대동 전무이사는 “핵심은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이라며 “트랙터뿐 아니라 농업용 로봇, 스마트팜 솔루션 등 전체적으로 한국 농업의 취약점에 대한 우리의 답변이 제품군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대동 전시품 중에 가장 돋보인 건 HX1400-A 트랙터였다.
디자인은 물론 강력한 142마력 3.8리터 디젤엔진, 3850kgf의 승강력, 230리터의 연료탱크로 최고 수준의 파워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급출발을 방지하는 ‘컴포트 클러치(Comfort Clutch)’, 브레이크만으로 완전 정차하는 ‘이지스탑(Easy Stop)’, 최소조향으로 최대 45도까지 좌우선회가 가능한 SS턴 등으로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작업에서도 자율주행 3단계급의 자율작업 기능이 장착돼 작업자가 작업기, 코스 등만 최초 설정하면 이후 트랙터가 스스로 자율작업을 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작업 가능하다.
아울러 대동 정보통신기술(ICT)의 성과인 ‘대동 커넥트’ 모바일 앱으로 차량관제, 원격제어, 긴급호출, 작업일지, 차량관리 등을 언제 어디서나 할 수 있다.
# 최대 300kg 적재, 자율주행하는 작업차 RT-100
자율주행 작업차 RT100도 송 장관을 포함한 많은 참석자의 관심을 받았다.
RT100은 과수원에서 과일 수확하는 작업자를 스스로 따라다니면서 작업자가 계속 농기계를 조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적재함에 최대 300kg까지 실을 수 있으며 리프트와 덤프기능으로 과일박스 등 물품을 쉽게 상하차 할 수 있게 했다. 또 수확작업이 끝나면 지정된 위치로 스스로 이동해 작업자의 불필요한 이동을 대폭 줄여줌으로써 수확 작업의 집중도를 높이고 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LS앰트론]
# 국내 최고 마력대 플래그쉽 트랙터 MT9
LS앰트론은 신제품 MT9 런칭쇼로 참석자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다.
‘시간을 이기는 트랙터’라는 구호로 소개된 MT9은 LS앰트론 기술의 집약체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트랙터 중 가장 높은 143마력의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122·132·143마력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높은 연비와 효율성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FPT엔진을 장착해 한정된 시간 동안 더 많은 농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또 국내 최대 용량의 120lpm의 유압펌프·4200kgf의 유압 승강력을 바탕으로 탁월한 견인력을 발휘함으로써 시간 낭비 없이 효율적인 작업을 가능케 한다.
두 개의 클러치로 기어 변속을 빠르고 부드럽게 하는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DCT)’도 국내 최초로 적용돼 효율적인 연비와 유지보수비 절감이 가능하며 전자식 유압밸브와 조이스틱은 작업자가 원하는 대로 세밀한 작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LS앰트론 관계자는 “내년에는 MT9에 자율작업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중복작업을 최소화하고 경작시간을 25%까지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 동급 디젤 대비 성능은 동일·유지비는 저렴,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
전기트랙터 콘셉트 모델 EON3은 25kW(30마력급) 콤팩트 모델로 매연 배출이 없어 축사, 하우스 작업에 적합하다. 동급 디젤 트랙터와 동일 성능을 자신하며 오히려 연료충전, 엔진오일 교환 등이 불필요해 유지비를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는 게 LS앰트론 측의 설명이다.
전기 차량의 최대 고민인 배터리 충전도 급속 충전을 지원, 10%에서 80% 충전율까지 40분이면 가능하다. 완충시 로더 작업을 최대 6시간까지 할 수 있다.
신재호 LS앰트론 사장은 “향후 정부 보조금 정책에 맞춰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을 정할 계획”이라 전했다.
[TYM]
# TYM 자율주행 시스템 적용 플래그쉽 모델 시리즈5 T130
TYM은 키엠스타에서 트랙터 플래그쉽 모델 시리즈5 T130으로 뭇 참관객들의 관심과 발길을 이끌었다.
T130은 도이츠 4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해 129마력 2200RPM을 자랑하며 중저속 RPM에도 고출력·고토크를 발휘한다. 3점 히치 양력도 3747kg에 달하며 190리터의 넉넉한 연료탱크 용량을 갖췄다.
TYM의 자율주행 시스템인 ‘MYTYM D.A.V.E’가 적용돼 자동선회 후 직진까지 가능한 자율주행 능력을 갖췄으며 이를 통해 작업 정확도는 3배 이상 증가하는 반면 미작업율과 작업시간은 각 7.2%, 16.3% 감소할 수 있다는 게 TYM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부품 교환주기, 고장, 긴급 알림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작업시간, 사용연료 등 작업일지도 시간과 장소에 구매받지 않고 확인할 수 있다.
[아세아텍]
# 디젤 승용관리기 X20H
아세아텍은 키엠스타에서 신제품 디젤 승용관리기인 X20H를 자신 있게 앞세웠다.
X20H는 약제를 7.5~16.2m 폭으로 살포할 수 있으며 보조유압포트를 기존 1조 2포트의 후방 유압 인출구에서 3조 6포트로 개선해 다양한 작업 형태를 구현할 수 있게 했다.
또 유압식 톱 링크 실린더를 채택해 작업기의 탈부착과 자세제어를 실현했으며 디바이더와 스크레이퍼를 적용해 작업시 작물 피해 최소화를 도모했다.
작업자 편의성도 높여 간편한 버튼식 조향 시스템으로 2WS·4WS·오토 모드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오토 모드에선 직진 시 전면 바퀴가, 후진시 후면 바퀴가 움직이도록 자동 변환된다.
또 원터치 승강 스위치, 인체공학적 매뉴얼 밸브 등으로 조작의 편리성도 극대화했다.
[한국구보다]
# 국내 최초 10조 이앙기 KNW10S
한국구보다의 KNW10S는 국내 최초의 10조 이앙기로 사람들의 호기심과 관심을 이끌었다.
한국구보다 관계자는 “KNW10S 경유를 사용하는 24.6마력을 자랑하는 최고 수준의 3기통 4행정 디젤 엔진을 장착한데 비해 기체 무게는 1160kg에 지나지 않아 논에서 일하기 최고의 밸런스를 가졌다”고 자평했다.
액정화면과 다이얼식 멀티스위치 장착으로 쉽고 간편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설정변경으로 밀파·소식재배도 가능하다. 온풍 드라이 시비기를 장착해 비료 공급도 막힘없이 할 수 있다. 아울러 폭넓은 사이드스텝과 중앙접이식 개폐가 가능한 접이식 식부부를 추가해 작업자 편의도 높였다.
업계최고 수준인 초당 1.68m의 고속 이앙속도를 자랑하면서 동시에 위성항법시스템(GPS)모듈과 차속센서로 균일한 이앙과 시비도 가능하다.
[얀마농기코리아]
# 빠르고 안정적인 작업 가능 보통형 범용 콤바인 YH1150
얀마농기코리아는 키엠스타에서 파워풀한 보통형 범용 콤바인 YH1150을 선보였다.
YH1150은 최신 배기가스 규제를 만족하면서도 120마력·2500RPM의 고출력 엔진을 장착해 초속 2m의 최고 작업속도로 힘있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는 범용 콤바인이다.
1900리터 대용량의 그레인탱크, 110리터의 연료탱크는 넓은 작업 면적에서도 한 번에 작업할 수 있도록 해 작업능률을 높여준다.
포장 표면상태를 센서가 감지해 예취 높이를 자동제어함으로써 흙의 혼입을 방지하고 수평제어까지 할 수 있어 기울어진 밭에서도 수평을 맞춰 작업할 수 있다. 또 예취부 속도도 차속에 동조시켜 빠른 작업이 가능하며 예취막힘 제거장치를 장착, 예취부 승하강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얀마 특유의 둥근 핸들과 상시조향구동장치(FDS)로 승용차처럼 쉽게 운전할 수 있다.
[태성공업]
# 체인식 퇴비살포기
지난 38년간 트랙터 부속 작업기를 제조·공급하면서 농업기계화와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태성공업은 대표제품으로 체인식 퇴비살포기를 전시했다.
이 제품은 적재함 바닥면은 반영구적인 합성수지판을 적용했으며 측면판은 내부식성에 강한 스테인레스 강판을 사용, 내구성과 디자인을 충족시켰다. 비터뭉치의 개방으로 청소작업이 용이하며 기타 운반작업 후 배출이 가능토록 설계됐다. 배출문 개방시 수평으로 개방되어 작업중 후방 관찰이 용이하며 그 높이를 최소화했다. 또한 퇴비 이송을 위한 컨베어 체인의 속도를 조절해 퇴비살포량과 속도를 조절한다. 국내 최초로 고성능 수직 2축 비터를 적용해 고회전력으로 퇴비의 비산능력을 최대화했다. 작업중 이물질이 배출될 때 비터의 날개가 회전해 이물질이 보다 안전하게 배출되고 동력전달장치에 파손을 최소화 한다.
[대동테크]
# 세계 최초 측창 부착식 TMR사료배합기
2024 키엠스타에서 농업기계화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은 대동테크는 농식품신기술(NET)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 측창 부착식 TMR사료배합기 등을 대표적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측창 부착식으로 칼날 교체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였고 업계 최초로 감속기에 대해 3년 무상 사후서비스를 실시한다.
헬리컬기어 적용,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했으며 업계 최초 TMR 중력감지 안전시스템, 안전키, 적외선 감지시스템으로 사고방지를 위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모바일로 실시간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하다.
[태광공업]
# 기동력 확실한 궤도형 다목적 관리기 TKC-1100C
관리기 전문기업 태광공업은 기존 작업기와는 달리 무한궤도를 장착한 관리기 신제품 TKC-1100C를 키엠스타에 출격시켰다.
기존 바퀴형은 경사지에서 작업 시 중심이 잡히지 못한 채 삐뚤빼뚤해질 수 있지만 궤도형 TKC-1100C는 직진성이 좋아 똑바로 작업을 할 수 있고 경사지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다.
TKC-1100C뿐만 아니라 다목적 관리기 TKC 라인업 전체에는 태광공업의 노하우가 담겨 기존 관리기의 3분의 1 힘으로도 시동이 걸리는 ‘이지스타트’, 핸들에서 로터리 동력을 제어함으로써 로터리 날에 의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원터치 로터리 클러치’, 볼클러치 방식의 부드러운 조향, 좌우 16단 회전으로 360도 회전 가능한 핸들 등이 장착돼 작업자가 더 안전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했다.
[HMC 희망농업기계]
#퇴비살포기·축분교반기
농축산작업기 리더 업체로 ‘2024 키엠스타’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희망농업기계는 퇴비살포기와 축분교반기 등을 선보였다. HMC 퇴비살포기는 조인트(JOINT) 구동 방식만으로 자체 유압을 발생시켜 트랙터의 유압을 사용하지 않는다. 이로 인해 유압류의 혼합을 방지하며 독립적인 운용이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스테인리스와 특수강으로 제작돼 인장력과 내마모성이 극대화됐으며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오랜 사용에도 문제가 없다.
[두루기계통상]
# 습해 피해 최소화 탁월한 성능 콩파종기 DRP-2004SPA
두루기계통상 콩파종기‘DRP-2004SP(4조)’는 논콩과 밭콩재배 겸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파종기는 파종과 동시에 제초약 살포까지 한 공정으로 마칠 수 있도록 개발됐다. 특히 두둑의 높이를 30cm까지 형성할 수 있어 장마철 침수로 인한 습해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 파종기는 로터베이터의 경심이 깊어 흙을 후방으로 넉넉하게 전달, 두둑을 풍성하고 견고하게 형성시켜주는 것에 최적화돼 있어 두둑 무너짐을 억제시켰다.
[무성항공]
# 농업용 드론 XAG시리즈
2003년 국내 최초 농업용 무인헬기를 도입, 무인항공방제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무성항공은 농업용 드론 XAG시리즈(P100·V40·P40)를 새롭게 선보였다. 농업용 드론 XAG시리즈는 혁신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완전자동비행' 등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완전 안전자동 3D 방제로 정밀성과 효율성을 높여 작물에 대한 효과성과 조종사의 어려움을 해결했다. 수냉식 배터리 급속충전으로 배터리 추가 구매의 부담감을 해소했으며 11분만에 완충을 할 수 있다. 감지센서와 3D 이미지 스캔으로 완전자동비행과 더불어 안전 비행을 구현한 특징도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완전자동기능에 더해 수동 방식까지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혔다.
[㈜유비엔]
# 생성형 AI 기반 스마트팜 플랫폼 팜링크
스마트팜 기업 유비엔은 기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팜 시스템인 팜링크를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으로 완전히 업그레이드시켜 내놓아 농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선통신 기반의 센싱과 제어로 시설하우스와 실내 수직농장의 복합환경제어는 물론 노지 관수관비 조절까지 가능한 팜링크는 자체 무선망과 배터리를 사용해 자유로운 기기 설치와 이동이 강점이다.
이제 생성형AI인 챗지피티(GPT) 기반의 ‘팜링크 AI 챗봇’으로 사용자는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데이터 분석, 온실모니터링, 모니터링 기반 자동제어, 데이터를 통한 통합제어 등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농업 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인 ‘환각(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그럴듯하게 생성하는 현상)’을 검색증강생성(RAC) 기술로 개선해 스마트농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불스]
# 승용자주식 마늘 수집기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NET) 인증(제53-143호)과 혁신제품 인증(제2023-173호)을 받은 불스의 승용자주식 수집기는 54마력 터보 엔진 장착으로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또한 미세 조종이 가능한 핸들형 조작시스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엔진 긴급 정지스위치, 안정적으로 수평을 유지하는 기체 수평제어 시스템, 작업 상태에 따라 컨베이어 역회전 구동이 가능한 기능 등 안전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첨단 기능이 구현돼 있다.
마늘을 땅속에서 굴취 후 노지에서 1~2일 자연 건조된 마늘을 수집체인으로 수집한 후 선별 장치를 통해 이송하고, 이송된 마늘을 톤백 혹은 메시 파레트에 수집하는 승용자주식 마늘수집기를 개발, 선보였다. 이에따라 마늘 수집 작업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적기 수확이 가능하고 작물 재배 생산비 절감과 상품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신화정공]
# 씨앗통 탈착 용이하고 씨앗 절감돼 경제적 신화동력파종기
채소씨앗파종기 전통기업 신화정공에서는 동력파종기는 5조식(SW-05), 8조식(SW-08), 9조식(SW-09), 10조식(SW-10), 12조식(SW-12) 5종류를 선보였다. 양파 씨앗을 파종하는 동력파종기는 14조식(SW-14), 16조식(SW-16) 2종류가 있다. 동력파종기를 사용해 파종하면 파종하는 씨앗이 절감돼 경제적이다. 씨앗통의 착탈이 용이하고 간단한 조작으로 파종간격을 2.5~38cm까지 자유롭게 조절 할 수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씨앗을 파종 할 수 있다. 농작물의 수확량이 증대되며 우수한 상품성의 농작물을 재배 가능하다. 솎아내기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인력이 감소돼 인건비가 절약된다. 파종기의 구조가 과학적이며, 파종시 조작이 간편하고 허리를 굽히지 않고 파종을 할 수 있어 쉽게 작업이 가능하다.
[샤프트]
# 국산 자사 7마력 엔진 장착 ‘잔가지파쇄기’
국산 소형엔진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샤프트에서는 자사 7마력 독도엔진을 장착한 ‘잔가지 파쇄기’를 선보였다. 과수농가 전정가지 필수품인 이 제품은 농기계 보조사업으로 농가들에게 보급되고 있다. 안전용 가림막과 넓은 투입구, 360도 회전의 토출구를 갖췄다. 또한 펑크 걱정 없는 국산우레탄 바퀴를 채용했다. 국산제품으로 수입제품에 비해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엔진, 서비스 능력을 갖췄다.
[㈜트라코월드]
㈜트라코월드는 분무 입자의 지름이 0.032mm로 약제 낭비를 효율적으로 줄여주는 에코마이저를 선보였다. 에코마이저는 정확한 위치에 병해충 방제 분사가 가능하며 고풍력 팬을 통해 미세입자를 넓고 신속하게 살포할 수 있다.
이상훈 트라코월드 사장은 “에코마이저는 기존 대비 90% 적은 농약으로 완벽한 방제 효과를 구현하며 최소 살충·살균제로 환경을 지키는 특허 기술을 받았다”며 “분무 입자가 작을수록 식물의 표면에 고르게 부착돼 약제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에코마이저는 도시농업, 시설 농장, 매개충 방제 등에서 폭넓게 사용 중이며 드론 방제와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업에도 적합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