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토양록농협(조합장 안현구)은 내년에 총 1조44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은 지난 20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해 2025년도 사업계획과 수지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한국양토양록농협은 내년에 상호금융 예수금 7235억 원, 대출금 6400억 원 등 총 1조44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1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한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연체비율 상승과 금융기관 간 경쟁심화 등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건전결산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상호금융사업은 연체채권 관리체계를 재정비하고 대손충당금 적립을 강화하는 등 경기침체와 연체율 증가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경제사업은 조사료 공급과 판매 확대에 나서고 온라인 판매채널을 강화해 축산물 판매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안현구 조합장은 “올해 어려운 난관에도 연체비율 1%대를 유지하는 등 전국 농·축협 중 우수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며 “내년에도 대내외 경영 여건 악화에 대비해 합리적인 예산편성과 집행으로 지출 효율성을 강화해 반드시 건전결산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