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소나무재선충병 신규감염이 확인됐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지난달 31일 무주군 설천면에 고사된 소나무가 재선충병에 신규 감염되었음을 파악했으며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무주군은 지난 9월까지는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되지 않았으나 지난달 31일 재선충병 감염목이 최초 발견됐다. 피해지역은 무주군 설면천 소천리 일대로 충북 영동군과 태권도원, 반디랜드, 국립공원 등 관광지와 인접해있어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이 요구된다.

임업진흥원에서는 감염목 인근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지방산림청, 무주군 등과 함께 신규발생지 반경 5km를 포함해 확산 우려지역에 대해선 책임예찰구역 지정 지역 내 드론촬영 시료 채취와 같은 예찰을 지원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는 즉시 무주군과 인접 유관기관에 예찰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

최무열 임업진흥원장은 재선충병 신규 발생 지역은 초기 빠른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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