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농협(조합장 김용래)은 내년도 총 사업 규모를 3조5419억 원으로 확정했다.
한국양봉농협은 지난달 28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총 사업 규모는 올해보다 3.6% 늘어난 3조5419억 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경제사업은 41억 원 증가한 694억 원, 신용사업은 1189억 원 증가한 3조4568억 원, 보험사업은 9억 원 증가한 167억 원 등이다.
한국양봉농협은 금융사업의 경우 안정적인 경영성과 확립을 위해 사업 안정성과 유동성비율 규제에 따른 수익성 감소 최소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계획을 편성했다.
또 경제사업은 아까시꿀 재고 소진과 온라인사업 활성화, 야생화꿀·밤꽃꿀 소분 판매 유도 등에 중점을 뒀다.
조합원 영농지도·교육, 문화·복지 등을 위한 교육지원사업비는 올해 39억 원 대비 17억 원 증가한 56억 원을 편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72억7000만 원으로 올해 추정치보다 3.8% 높여 잡았다.
김용래 조합장은 “내년에도 안정적인 조합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홈쇼핑 판매 등을 대폭 늘려 아까시꿀 재고소진에 전력을 다해 아까시꿀을 전량 수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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