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세운 농업인,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한광호농업상의 11번째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광호기념사업회는 제11회 한광호농업상 수상자로 농업대상에 김복성 더불어사는농장 대표 농업연구상에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박사 농업공로상에 김충회 해외농업기술개발(KOPIA) 가나센터 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광호농업상은 고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農業報國) 뜻을 계승해 농업인과 연구자들의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한광호기념사업회에서 제정했다.

이번에 농업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복성 대표는 콩 신품종 개발과 기계화를 통한 고품질·다수확 재배방법을 정립했으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현장지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마을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업연구상 수상자인 이종희 박사는 세계 최초 자연에 존재하는 지에스쓰리(gs3) 유전자의 벼의 메탄가스 저감 기작을 구명하고 메탄 저감 품종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김충회 박사는 아프리카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으로 농업 생산성을 증진하고 식량 자급 달성과 기아 문제해결, 빈곤 감소에 크게 이바지해 대한민국 농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해 농업공로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제11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은 내년 123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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