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공공위탁사업을 넘어 다양한 산림복지 사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우수 산림복지전문업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산림복지전문업은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 유아숲교육지도사 등 산림복지전문가들이 모여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간사업체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11일 올해 진행된 산림복지전문업 평가 결과를 공표하고 우수기관 6개소를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원 강릉의 ‘포!레스트(숲해설업)’는 ‘해살이 마을’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상생·협력을 추진했으며 공공위탁사업을 넘어 유아·교육기관 대상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민간 산림복지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2개소로 △광주의 ‘숲:토닥(유아숲교육업)’은 습지를 활용한 탄소중립 교육사업 운영, 청년 협동조합과 연계한 산림키트 개발 사례를, △울산의 ‘㈜숲담다(숲해설업)’는 울산 중구청, 관광공사 연계 민간사업을 다수 운영하고 ‘탄소품은 고래’ 등 탄소중립 체험키트를 개발한 점을 호평받았다.
장려상은 △울산의 ‘숲과함께(숲해설업)’ △강원 평창의 ‘사단법인 공감숲교육연구소(유아숲교육업)’ △대전의 ‘㈜대전충남생태연구소 숲으로 (유아숲교육업)’, 3개 기관이 수상했다.
산림복지진흥원은 우수 등급 전문업 37개소를 대상으로 △지자체·유관기관 대상 평가 우수등급 기관 알림 △우수전문업 로고 배포 △우수전문업 정보가 반영된 디렉토리북 발간 등 홍보·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산림복지전문업 평가와 환류를 통해 민간 산림복지의 경영수준과 서비스 품질 등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별·업종별 우수한 전문업을 발굴해 국민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복지진흥원은 올해 산림복지전문업 314개소에 대해 평가를 진행해 △우수등급 37개소 △보통등급 163개소 △미흡 등급 114개소라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