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돼지유행성설사(PED),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겨울철 질병의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1억 3000만 원 상당의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1차로 전 조합원에게 방역복 1박스(25벌)와 겨울용 장갑(10개), 3M 작업용 장갑(10개), 반코팅 빨강 장갑(100개)을 지원했으며, 전 조합원의 발 치수를 파악해 장화(10켤레)를 내년 1월 중 2차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경기양돈농협은 동계 방역요령과 효과적인 방역을 위한 농가 유의사항을 지도·교육하고, 질병 발생에 따른 더 큰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방역물품 지원이 겨울철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조합원들께서는 농장 내외부 철저한 소독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역물품지원 등 전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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