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인사혁신처에서 발표하는 제10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에 산림청 공중진화대 소속 최범묵 주무관이 선발돼 화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월부터 국민과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자 255명을 추천받아 예비심사, 공개검증, 현장실사, 국민평가와 본심사 등을 거쳐 최근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 주무관은 △2023년 캐나다 산불 시 해외긴급구호대(KDRT)에 파견돼 국위를 선양하고 △2022년 울진·삼척 산불, 2023년 홍성 산불 등 대형산불 최일선에서 산불진화에 헌신했으며 △드론 산불진화대 운영, 웨어러블 로봇 개발 등에 참여해 스마트 산림재난 대응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캐나다 산불현장에서 열화상 드론, 산불기계화진화시스템 등 한국형 산불진화장비를 사용해 미국, 캐나다 진화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고 현지 언론도 우리 진화대의 활동을 집중 조명하기도 했다.
최 주무관은 “산림청 공중진화대원으로 입사해 지난 27년 동안 줄곧 산불현장에 있었다”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며 같이 산불현장에서 묵묵히 고생한 동료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준 기자
sejpark2002@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