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유신 기자]

식품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최초로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돼 시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31식물성 대체식품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에 대한 일반 요구사항 식품 3D 프린팅 기술 등 4종과 관련된 KS를 제정·고시했다.

농식품부는 앞서 푸드테크 핵심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외 기준기술 동향, 제품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식물성 대체식품, 업사이클 식품, 식품 3D 프린팅 기술과 관련된 각종 용어의 정의, 분류 기준과 구비 요건, 기술 제조공정과 성능 지표, 표시 방법 등을 정립해 왔다.

식품산업계도 이번 KS제정으로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의 불확실성이 제거될 뿐만 아니라 관련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올해도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 고수분 압출 성형기술, 식품 3D 프린팅 기술 소재와 카트리지 성능평가 표준 등 푸드테크 분야 한국산업표준 3종을 제정할 계획이라며 소비 유행 변화가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푸드테크가 신성장 산업으로 부각되는 만큼 푸드테크 분야의 한국산업표준 제정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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