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양돈농협(조합장 이정배)이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조합원에게 위로금 지급과 더불어 저금리 영농자금 대출을 지원하는 등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지난달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폭설 피해를 입은 조합원 농가 62곳에 위로금 1억6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위로금 전달은 조합원 농가별 피해현황을 3단계로 구분, 차등 적용해 농가당 최대 300만 원을 지급했다. 서울경기양돈농협은 이외에도 폭설로 인해 축사 피해를 입은 조합원을 대상으로 폭설피해자금 지원 심사위원회를 거쳐 연 2%의 고정금리로 최대 2억 원까지대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번 폭설 피해는 가축재해보험과 지자체 지원만으로는 정상적인 복구가 어려워 조합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며 “폭설 피해 조합원들이 하루빨리 충격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조합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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