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진해농협(조합장 배상오)은 지난 2일 대출 확대를 도모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본점 1층에 여신금융센터(센터장 임정훈)를 개소했다.
진해농협은 1974년 설립돼 현재 상호금융 여·수신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왔지만 최근 정치적 불안과 고금리, 고물가, 환율 변동 등으로 대출 성장이 주춤한 상황이다.
이에 진해농협은 시민들에게 금융편익을 제공하고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여신팀을 여신금융센터로 승격하고 마케팅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진해농협은 여신금융센터 개소를 계기로 매년 대출을 500억 원 이상 순증해 내년에는 대출 5000억 원을 달성하고 2032년에는 진해농협 상호금융 여수신 총 2조 원을 달성한다는 장기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여신금융센터 개소 기념으로 선착순 100억 원 대출특판(금리 4.1%)을 실시했다.
배상오 조합장은 “진해농협은 지난 50년간 고객과 농업인의 사랑을 받아왔다”면서 “앞으로 낮은 은행 문턱으로 손쉽게 대출을 할 수 있는 지역금융기관으로 다시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주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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