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도착분
옥수수·소맥·대두박 등

오는 5월 도착분 옥수수·소맥·대두박 등 사료 주원료 수입 구매가격이 전년 평균대비 6%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4일 경기 양주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된 전국배합사료가공조합장업무협의회(회장 김호상 광주축협 조합장)에서 농협사료에 따르면 옥수수 구매가격은 지난해 247달러에서 올해 240달러로 3% 하락했다. 또 소맥은 269달러에서 260달러로, 대두박은 473달러에서 393달러로 각각 3%, 17%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풍부한 글로벌 생산과 중국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다만 올해는 미 농무부(USDA) 글로벌 생산 및 재고 하향 전망과 브라질·아르헨티나 등 주요 재배지 일기에 따른 가격 상승 리스크가 상존해 상승 전망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합사료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환율은 상반기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과 국내 정치 혼란 지속에 상승 기조 전망이 우세했다. 반면 하반기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등에 달러화가 약세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김호상 협의회장은 “고환율·고물가 등으로 배합사료가공조합의 경영압박이 심화되고 있다”며 “농협중앙회 차원에서 상행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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