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양식기술로 전환 가속화 등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지역경제 발전 적극 지원할 것”

[농수축산신문=안춘배 기자]

최영동 수협중앙회 전남본부장이 최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최 본부장은 전남 완도 출신으로 광주일고와 조선대를 거쳐 국방대 안전보장대학원 안보과정을 마쳤으며 수산업에 대한 깊은 애정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내외적으로 지역 수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수협중앙회에 입사해 총무부, 기획조정실, 회원지원부, 감사실, 상호금융본부, 정책보험부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친 뒤 이번 인사에서 고향 전남본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최 본부장은 취임사를 통해 어릴 적부터 가족 모두가 수산업과 어업에 종사하며 전남의 바다와 함께 살아왔기에 고향 전남에서 어업인과 함께 일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은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어업인이 부자되는 어부(漁富)의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첫 일정으로 관내 수협 조합장들과 함께 무안공항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최 본부장은 고수온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해가 어업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어촌과 수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스마트 양식기술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친환경 고부가가치 수산업 활성화를 통해 어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본부장은 수협중앙회는 앞으로도 어업인 권익 보호와 소득증대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과 지원으로 어업인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지역은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업 중심지로 19개 수협과 872개 어촌계가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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