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이 지난해 총 사업 규모 8조 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사업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등포농협은 24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정기 대의원회를 갖고 2024년도 결산보고서 등을 의결했다.
영등포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예수금 4조2824억 원, 대출금 3조3718억 원, 하나로마트 사업 399억 원, 신용카드 이용액 3579억 원 달성으로 총 사업량 8조519억 원을 기록하는 사업성과를 거뒀으며 당기순이익은 126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예수금은 2023년 9월 3조7000억 원을 넘어선 후 지난해 3월 6개월 만에 4조 원을 달성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연체비율은 0.86%로 나타났다. 서울농협 중 1위 실적으로 서울농협 평균인 2.45% 대비 1.59% 낮은 수준이다.
하나로마트 사업 역시 놀라운 성과를 이어갔다. 2023년 262억 원의 매출이 지난해 390억 원으로 크게 도약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백호 조합장은 “영등포농협은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모두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한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예수금 4조 원, 대출금 3조3000억 원 달성탑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하나로마트 3개점을 새로 개점해 산지농협의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며 대도시농협으로서 농산물 유통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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