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활짝
세종시 정책수석에 김대곤 전 주민자치연합회장 임명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 3월 1일 재개장…우선예약 대상 확대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세종시, 라오스 창업생태계 지원 본격 추진…우호협력 강화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 창업생태계 구축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민호 세종시장은 11일 라오스 대표단과 만나 창업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우호협력의향서(LOI) 체결에 합의했다.
라오스 대표단은 빌라이쏭 매니본 루앙프라방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수파누봉대학교 총장, 주정부 공무원, 기업인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18일까지 7박 8일 동안 세종시에서 창업생태계 조성과 관련된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공협력사업으로 선정된 ‘라오스 창업 정책컨설팅 사업’의 일환이다. 프로그램은 △초청 강연을 통한 창업 정책 학습 △창업 지원 기관 방문 △세미나·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정책 학습에서는 대한민국과 세종시의 창업지원제도와 창업 인프라 구축 사례를 공유하고, 세종테크노파크·창업진흥원·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주요 기관을 방문해 창업지원 체계와 성공 사례를 직접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고려대·홍익대·영상대 등 세종시 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들과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대표단이 직접 세종시의 창업지원 모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라오스 창업환경 개선을 위한 맞춤형 전략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세종시와 라오스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 분야뿐만 아니라 한글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한남대와 함께 ‘라오스 경쟁우위 상품의 스마트화 및 소호(SOHO) 창업 활성화 정책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 수립, 초청연수, 현지 교육·컨설팅 등을 지원하며, 라오스의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장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세종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활짝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11일 세종신용보증재단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종합지원 플랫폼인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창업·성장·폐업·재기 등 소상공인의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전담기관으로, 운영은 세종신용보증재단이 맡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최민호 시장, 임채성 시의회 의장,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기청장, 상인회와 유관기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창업 특화와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경영애로 소상공인 1대 1 현장 컨설팅 △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위한 컨설팅 △소상공인 신규정책 안내 등 1대1 상담창구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세종만의 특색이 담긴 ‘뿌리깊은 가게’를 지정하고 홍보하는 등의 행·재정적 지원과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해 소상공인에게 고용보험료를 일부 지원하는 사업을 시 위탁 사업으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을 밀착 지원하는 전담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다양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소상공인들의 실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는 정책들도 마련한다.
시는 센터와 유관기관·단체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종합적인 지원망을 구축하고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이 지역 경제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정책수석에 김대곤 전 주민자치연합회장 임명
세종시 신임 정책수석에 김대곤 전 세종시 주민자치연합회장이 임명됐다.
시는 시정 주요 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11일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은 건축·건설분야에서 약 30년간 폭넓은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2013년 세종시 고운동으로 이주한 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제4대 주민자치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10여 년간 주민자치 활성화에 힘썼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김 신임 정책수석의 전문성과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최민호 시장의 공약과 핵심사업 추진을 보좌하고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한 ‘세종사랑 운동’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곤 신임 정책수석은 “세종시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맞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시정 운영을 뒷받침하고 시민과 시정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 3월 1일 재개장…우선예약 대상 확대
동절기 시설 정비를 마친 전월산국민여가캠핑장을 오는 3월 1일 재개장한다.
전월산캠핑장은 세종시민들에게 자연 속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캠핑장으로, 이번 휴장 기간 동안 △샤워장과 편의시설 보수 △ 급경사지 배수로 정비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모래놀이터 신규 조성 등을 완료했다.
특히 이번 재개장과 함께 우선예약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 세종시민(30%) 외에도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 배려계층(20%)이 포함된다. 3월 예약은 △우선예약: 2월 17~18일(추첨 응모) △일반예약: 2월 21일 오후 2시(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전월산캠핑장은 오토캠핑존(14면)과 이지캠핑존(8면) 등 총 22면을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과 추석 명절 연휴에는 휴장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시 최대 300만원 지원
세종시(시장 최민호)가 어린이 통학차량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어린이 통학차량 액화석유가스(LPG)차 전환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은 경유 차량을 폐차하면서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신차로 구입해 ‘어린이 통학버스’로 신고하는 차량 소유자(신고예정자 포함) 또는 차량 공동소유자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며 한 대당 300만 원씩 총 3대를 지원한다.
시는 지원자 중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최종 선정하고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