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이문예 기자]

조비가 지속가능농업 실현을 위한 제품 조비참바이오차와 친환경 유기농업자재 엔에스아미노15’를 선보인다.

바이오차의 원료는 바이오매스가 가지고 있는 탄소를 장기간 보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대기 중의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최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에스아미노15는 유기농업자재에서 보기 드문 입자의 균일성과 높은 경도로 벼 측조시비가 가능하다. 조비는 이들 제품 출시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한 혁신적인 제품군을 확장하게 됐다.

조비참바이오차는 100% 국내산 참나무만을 사용해 열분해 탄화한 비료다. 350도 이상의 고온에서 탄화된 고품질 바이오차로, 비료 공정규격의 적합성을 확보해 국내 농가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바이오차 적용 연구에 따르면 조비참바이오차는 토양 보습, 통기성 개선, 양분 보유력 증대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농작물의 생산량 증가뿐 아니라 작물을 튼튼하게 해 병해 저항성 증대에도 기여한다. 수령이 오래돼 산소 배출 능력이 떨어진 참나무를 원료로 사용해 나무 자원을 재활용하는 효과도 거뒀다. 특히 바이오차를 지속 사용하면 토양의 물리적·화학적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비참바이오차는 비료(농림부산물바이오차)로 등록된 제품으로 탄소저감, 친환경 농업 확산과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농법을 실천하고자 하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는 게 조비 측의 설명이다.

친환경 농업을 위한 토양개량자재 엔에스아미노15도 출시했다. 기존 조비의 ‘NS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제품으로, 유기농업자재 등록을 완료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엔에스아미노15는 동물성 및 식물성 아미노산과 토탄추출물을 주 성분으로 해 유기물을 고함량 함유한 제품이다. 엔에스아미노15의 아미노산은 작물이 빠르게 흡수하고 체내로 신속하게 이동해 작물의 이용률이 높고, 토탄추출물은 토양 내 불용성 성분을 가용화해 비료의 이용률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조비는 이를 통해 농작물의 품질과 생산성을 개선해 농가소득 증대와 더불어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분 함량이 적고 강도가 강해 벼 측조시비가 가능하다는 점은 농가의 시비 작업 효율을 크게 높이는 데 강점으로 꼽힌다. 또한 농경지에 균일하게 시비할 수 있어 농작물의 영양 불균형을 줄이고 농가의 비용과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조비 관계자는 엔에스아미노15는 고함량 아미노산과 토탄추출물의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으로 작물 생육 증진에 도움을 주고 토양 개량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실현한다특히 친환경 유기농 재배로 벼 측조시비 등 효율적인 시비 작업을 고민하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