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익산원예농협(조합장 김봉학)이 전국 산지온라인사업 운영 농협 8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종합평가에서 ‘2024 산지온라인 연도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지온라인 연도대상은 온라인 사업실적, 판매촉진(홍보), 인력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농협을 선정하는 상이다.

익산원협은 2005년 자사몰 농협이마켓을 통해 본격적인 온라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매출이 83% 증가하며 8100만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익산원협은 외관은 다소 미흡하지만 맛과 영양이 뛰어난 못난이 농산물을 온라인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가공업체) 대비 약 2234% 높은 가격으로 판매해 농가의 수취가를 크게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정환 농협전북본부장은 농협전북본부는 농업소득 3000만 원 달성을 위해 산지온라인 사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지농협 여건에 적합한 맞춤형 온라인 판로 확대로 농산물 판매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봉학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농가들이 생산한 우수한 농산물을 원스톱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통망을 구축했다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판매채널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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