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김동호 기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지원장 조병열)은 방사능 검사 등 올해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위한 업계 간담회를 지난 14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부산시, 부산공동어시장, 부산시수협, 기장수협, 대형선망수협, 대형기선저인망수협, 울산수협 등 연근해수산물을 생산하는 관련 업계가 참석해 주요 수산물이 안전성조사 후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간의 역할 분담을 논의했다.
수품원 부산지원은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모든 품종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특히 생산량의 75%를 차지하는 고등어, 멸치, 가자미 등 주요 어종을 집중 관리해 일 평균 6∼9건을 조사한다. 이에 품종별 중복 조사 해소, 누락 방지 등을 위해서는 업계별 역할 분담이 매우 중요하다. 수산물 안전성조사 결과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 연간 약 20만 톤의 연근해수산물을 생산하며 이는 국내 연근해수산물 생산량의 약 25%를 차지하는 중요한 지역이다. 또한 부산공동어시장, 부산자갈치시장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산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어 부산은 우리나라 수산업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그만큼 수산물 안전관리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조병열 부산지원장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수산물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업계와의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연근해수산물 생산 관련 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kdh0529@afl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