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서울본부(본부장 맹석인)는 20일 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 하나로마트에서 ‘서울농협 농산물 공동구매’ 사업을 통해 산지에서 직거래로 구매한 제철 딸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공동구매 사업은 서울농협이 공동으로 구매한 농산물을 산지에서 서울관내 거점농협 3곳으로 직배송해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신선하고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사업이며, 서울농협이 소비자 선호 및 수급불안 품목에 대해 2024년부터 추진해 도시농협의 모범적 경제사업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딸기 공동구매 또한 산지 직배송으로 유통시간을 줄여 신선도를 높였으며, 충남 논산 설향 딸기 5760박스(800g/박스)를 서울농협 27개 하나로마트에서 시중가격 대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박준식 조합장은 “제철 농산물의 직거래를 통해 산지 농업인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산지농협과 협력해 농산물 소비촉진과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맹석인 본부장은 “농산물 공동구매는 산지와 소비자에게 모두 혜택이 돌아가는 도농상생 사업”이라며 “공동구매 확대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소비지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엄익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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