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일본 현지 NDA 체결 이어 한국서 DPA 체결
모리쿠보약품, 일본 현지 제품 허가 절차 착수
[농수축산신문=홍정민 기자]
(주)리본에이전시(대표 박선경)가 축산 전용 자동무침주사기인 ‘아톰건’의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본격적인 움직임에 들어갔다.
24일 리본에이전시에 따르면 지난 6일 일본 도쿄 가나가와현에 위치한 모리쿠보약품 본사에서 아톰건 수출을 위한 NDA(비밀유지서약)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선경 리본에이전시 대표와 정현규 박사, 시오자와 요시카즈 모리쿠보약품 사장, 오이 수의학 박사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어 지난 17일 한국에서 DPA(유통협력계약)를 체결했다.
모리쿠보사 영업 주요 담당자와 오이 박사 등으로 구성된 일본 시찰단은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한국을 방문, 리본에이전시의 아톰건 핵심 제조시설을 비롯해 국내 접종 농장과 육가공 공장 등을 방문, 사육에서부터 가공까지 아톰건의 접종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
박선경 대표는 “아톰건은 돼지에서 이상육 해결은 물론 소, 돼지 등에서 동물 친화적이고 안전한 작업이 가능하며, 뛰어난 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모리쿠보사는 아톰건의 일본 현지 제품 허가 절차에 이미 착수했고, 일본 정부의 승인에 6~7개월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수출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한편 모리쿠보약품주식회사는 자회사를 합쳐 지난해 3월 기준 연매출이 약 344억엔(한화 328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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