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고창부안축협(조합장 김사중)은 지난 20일 참예우 명품관 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염경선 고창군 축산과장, 안찬우 농협전북본부 부본부장, 박진만 농협사료 전북지사장, 서민석 참예우조공법인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62기 정기총회를 열고 지난해 결산보고서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고창부안축협은 지난해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와 경제침체, 소값 하락 등 축산업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각종 사업을 추진한 결과 대손충당금 등 제적립금을 기준에 맞게 적립하고 사료 이용장려금으로 38100만 원을 사전에 지급하고도 1169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경제사업 실적은 구매사업 4842800만 원, 판매사업 10254300만 원, 마트사업 304000만 원 등 총 18715400만 원의 성과를 거양했다. 신용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조합 역점 추진사업으로 예수금, 상호금융, 정책대출금, 보험수수료 확대를 위한 특별추진기간을 설정하는 등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예수금은 전년말 평잔 기준 22658600만 원 대비 534300만 원 증가한 23192900만 원으로 2.36% 성장했으며 상호금융대출금은 16204600만 원을 달성했다.

이밖에도 고창부안축협은 축산농가의 기반조성과 소득향상을 위해 영농자재 무상지원, 개량사업, 검정사업, 이력제·안정제 컨설팅사업과 함께 축산농가의 숙원사업인 가축분뇨처리를 위한 퇴비유통조직 운영, 가축분뇨퇴비 공급 등 분뇨처리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김사중 조합장은 지난 한 해도 조합원과 임직원이 합심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럼피스킨병, 소값 하락, 금리상승 등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건전 결산을 이루고 농협손해보험 ‘TOP-CEO’상과 한우경진대회 동상 수상 등 많은 성과를 이뤘다앞으로도 조합과 조합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축산 현장중심 운영,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조합사업 활성화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강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축산업은 축산물 가격하락과 높은 사양관리비로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다럼피스킨,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노력하고 우리 모두가 합심해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