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농수축산신문=박세준 기자]

임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한 작업을 위한 임업 특화교육이 성료됐다.

이번 제1차 임업 특화교육은 지난해 8월 고용허가제(E-9)를 통해 입국한 미얀마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임업분야 외국인 근로자 2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경북 청송군에 위치한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에서 지난달 3일부터 28일까지 4주간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외국인 근로자가 산림사업 현장에서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산림 작업도구 사용방법, 안전사고 예방, 응급처치 등 직무에 필요한 실무교육과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이번 교육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의 숙련도가 올라감에 따라 산림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은 물론 작업 생산성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외국인근로자가 산림현장에서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정착 지원 방안을 강화하겠다이를 통해 기본기를 갖춘 외국인근로자가 투입됨으로써 산림현장의 인력부족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청은 올해 총 10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비와 근로자 임금은 국비로 지원해 사업주의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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