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박용환 기자]

전북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은 지난달 28일 본점 대회의실에서 임원, 대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3기 정기총회를 열고 결산보고서와 이익잉여금 처분() 등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전주농협은 지난해 주요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 둔화, 기후변화, 국제 곡물 가격의 변동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조합원들의 염원을 담아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예수금 17960억 원, 대출금 14236억 원을 돌파하며 상호금융잔액 32196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 농사연금, 생일밥상 지원사업, 한방진료지원, 농민훈장 수여, 농자재 반가격 지원사업 등 교육지원사업비로 총 86억 원을 환원하고도 당기순이익 56억 원을 시현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농협으로 자리매김했다.

임인규 조합장은 지난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조합원의 끊임없는 애정과 협력으로 전주농협은 굳건하게 성장했다앞으로도 농협사업을 적극적으로 전이용해 준다면 조합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많은 혜택과 지원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농업인을 위한 전주농협, 농업인이 대접받는 전주농협을 만들고 농업인의 행복과 성공을 위해 함께 뛰겠다앞으로도 전주농협과 함께 풍요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비상임이사) 선출에 대한 투표를 실시한 결과 김형수, 노영관, 이원일, 임석진, 신순주, 신동선, 이정표, 박길종, 안흥열, 임채경, 이경자, 서금숙 씨 등 12명이 당선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4년 동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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