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종합 의료 서비스 제공
합천 율곡농협(조합장 강호윤)은 지난 11일 합천군(군수 김윤철) 율곡면에서 관내 농업인과 주민 350여 명을 대상으로 농촌 지역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농촌 왕진버스’의 경남지역 첫 순행을 알렸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의원·약국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에게 의료서비스·재활치료·구강검사· 검안과 돋보기 지원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윤 조합장을 비롯한 김윤철 합천군수, 이광수 농협중앙회 상무,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 도기문 농협합천군지부장이 참석해 주민들의 건강을 함께 살폈다. (사)햇살마루 의료진이 참여해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했고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검안‧돋보기, 네일아트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율곡농협은 이날 주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촉진 캠페인’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의료진들도 아침밥 먹기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와 함께 율곡농협은 지역주민에게 우리 쌀로 만든 가공식품을 증정하며 쌀 소비촉진에 앞장섰다.
강호윤 조합장은 “합천군에 찾아와 농민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힘써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농사일로 지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건강을 지키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길년 농협경남본부장은 “농촌왕진버스를 통해 농촌지역 고령 농업인들에게 의료 지원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돼 기쁘다”며 “농협경남본부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농촌 구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