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한 농지구입 지원 강화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손영식)는 지난 4일 청년농업인의 영농 조기정착과 고령농업인의 노후생활 안정 지원 등 맞춤형 농지지원을 위한 올해 농지은행사업에 149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별로는 △공공임대용 농지매입사업 1094억 원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231억 원 △선임대후매도사업 23억 원 △농지규모화사업 80억 원 △과원규모화사업 37억 원 △농지이양은퇴직불사업 22억 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농업인이 농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농지매매사업 지원 단가를 당초 2만6700원/㎡에서 44.2% 인상된 3만8500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청년농업인의 농지매입 부담을 완화하고 청년농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 후 매도를 목적으로 조건부 장기 임대하고 원리금 상환이 완료되면 소유권을 이전하는 ‘선임대 후매도’ 사업에도 23억 원을 투입해 청년농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새롭게 도입한 농지이양 은퇴직불사업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고령농업인이 소유한 농지를 공사 또는 청년 농업인 등에게 매도·이양하면 최대 10년간 매월 일정 금액의 직불금을 지급해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손영식 본부장은“영농진입 초기단계에 있는 청년농업인의 육성을 위하여 농지 확보 어려움을 해소하고 많은 농업인이 농지은행사업에 참여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지은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 대표전화, 농지은행포털 또는 거주지역 농어촌공사 지사를 방문해 상담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