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농업용수 공급 위한 혁신제품 도입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본부장 손영식)는 지난 10일 조달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 시행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거창군 소재 신원저수지에 태양광 물순환장치와 연동된 수처리제 자동살포 수질정화시스템 2식(2억5000만 원)을 무상으로 설치해 시범 운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신원저수지는 2022년부터 녹조 대발생으로 저수지 인근 지역주민의 민원이 잦았으나 신규 설치한 혁신제품으로 녹조 대발생 전에 수처리제를 정량 공급‧자동 살포하여 녹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수변구역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이번 혁신제품 설치와 운영으로 안전한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태양광을 이용해 정체된 수체의 순환을 활성화해 조류증식을 억제하고 IOT원격 모니터링 기술로 장치 운영 상태 확인이 가능하게 돼 수질관리 운영비와 인건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영식 본부장은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에 선정된 이번 사례가 혁신기술보유 중소기업의 실증사례 제공을 통한 ESG동반성장에 기여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며 “경남본부에서는 친환경 농업용수 수질관리를 위한 혁신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주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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