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구자월 (주)협화 전무이사
“국제 경쟁력과 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품목별로 세분화해 다양한 고품질 환경친화형 비료를 생산하는데 주력하겠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농업을 한단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사업체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구자월 (주)협화 전무이사는 향후 회사의 목표를 이같이 밝히고 보다 새롭고 우수한 제품개발과 품질개선에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로 규산질 비료를 개발한 협화는 지난 30여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 토양에 적합한 비료 생산에 주력해 왔다. 특히 지난 1999년 규산질비료 입상화공장을 준공, 시비의 불편함을 해소한 것은 토양개량 사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구 전무는 “지역별 환경과 토양, 재배기법, 기후 등의 특성에 맞게 품목별로 제품을 시리즈화해 농가들이 품목에 상관 없이 영농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품질 차별화를 통한 가격 차별화를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올해 협화는 단순한 비료사업이 아닌 종합농자재사업이란 개념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난해보다 10% 가량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전무는 “이제는 소비자와 고객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별화된 농산물 생산이 중요한 때”라며 “비료 역시 예전 증산 위주의 영농활동에 필요한 비료를 계속 개발·보급하기 보다는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질 위주의 다양한 비료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대농민 서비스와 비료의 공급 기능을 강화키 위해 영업소 명칭도 지점으로 바꿨다”며 “지점이 단순한 판매 활동만이 아닌 사업으로 인식해 농민교육기능과 영농기술전파기능, 농업진단기능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품소개〉
△맛도복
토양과 하천의 오염을 줄이는 친환경비료이다. 규산, 석회 및 미량요소까지 들어 있는 환경친화형 복합비료로 산성화된 토양을 개량하고 도복을 방지하며, 도열병 등 내병성을 증대시켜 준다.

특히 질소·인산비료의 효과를 높여주고 땅심이 떨어지는 논에 좋으며, 수도작 뿐만 원예, 과수 작물에도 효과가 좋다.

△땅심엔케이
친환경 웃거름용 복합비료이다. 규산 및 석회성분이 들어있어 후기에 벼의 쓰러짐을 예방하는 한편 벼의 내병성을 증대시키고, 도복을 방지해 미질을 좋게 한다.

이삭거름을 줄 때 규산질비료를 함께주는 효과가 있으며, 마늘·양파는 물론 과채류와 엽채류에 사용해도 좋다.

△규산질비료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토양에 염기를 보충하며, 유기물 분해를 촉진시켜 준다.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해 건전생육을 하게 하므로 병충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또 부리의 활력을 좋게 하고 건전 육모는 물론 식상을 적게해 수확을 앞당길 수 있다. 각종 미량요소와 유기물이 고루 들어있어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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