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봄철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단속 실시
아산시, 쌀베이킹 수상작 레시피 보급…로컬 디저트 교육 활기
[농수축산신문=박나라 기자]
아산시,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산불예방 캠페인’ 펼쳐
편백나무 3000그루 식재…시민 참여로 녹색도시 조성 박차
아산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25일 음봉면 삼거리 산29-1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와 산불예방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아산시의회 의원, 임업후계자,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기후 위기 대응과 산림 보전을 위한 실천에 동참했다.
시는 이날 행사에서 미세먼지 저감과 항균 효과가 뛰어난 편백나무 3000본을 2ha 면적에 식재하며, 올해 추진하는 총 78ha 규모의 조림사업과 927ha의 숲가꾸기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또한 시민들에게 산불의 위험성과 예방 수칙을 알리는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이병주 산림과장은 “건조한 봄철 산불 예방은 시민 협조가 절대적”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아산시, 봄철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단속 실시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불법 이동·벌채 집중 단속
아산시는 봄철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감염목의 무단 이동을 막고 피해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단속 대상은 산림사업장, 산지전용허가지, 인근 화목 농가, 목재 생산·유통 업체 등으로 특히 반출금지구역 내 소나무류 무단 사용 우려 지역을 중점 단속한다.
위반 시에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최대 징역 1년 또는 벌금 1000만 원 이하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소나무 고사목 발견이나 관련 문의 사항이 있을 경우 산림과로 즉시 신고해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아산시, 쌀베이킹 수상작 레시피 보급…로컬 디저트 교육 활기
‘은행잎 라이스 전병’ 등 창작 디저트 실습…지역 농산물 활용도 높여
아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열린 ‘제1회 아산맑은 쌀 베이킹 경진대회’ 대상 수상작을 활용해, 지역민 대상 쌀디저트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5년 생활자원교육(쌀디저트 과정)’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강사로는 대회 대상 수상자 김명강 씨가 초빙됐다.
김 강사는 자신이 개발한 ‘은행잎 라이스 전병’과 ‘맑은 쌀 은행잎 초코 사브레’ 레시피를 직접 강의하고 실습을 지도했다.
이들 디저트는 아산 은행나무길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아산 맑은 쌀의 우수성을 지역 관광자원과 접목해 창의성과 완성도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교육생들은 수업을 통해 쌀의 새로운 활용법을 체험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작 디저트 개발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기석 농촌자원과장은 “올해 열릴 제2회 대회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