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남부농협(조합장 박준식)은 28일 제38기 주부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서울서남부농협 주부대학은 지역사회 평생교육의 역할 수행과 주부들의 삶의 질 향상, 지역사회 봉사자 육성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전국에서 최초로 1987년에 시작해 지난해 37기까지 총 573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번 38기 주부대학은 ‘지역리더’ 과정 150명 모집에 175명이 입학해 12주 동안 24강의 교육을 받게 된다. 개강식 첫 강의는 현민 호압사 주지 스님의 명상 강의와 콘서트하는 화가 박석신 교수, 정진채 음악가가 함께 하는 ‘내 삶을 그리는 화첩기행’ 드로잉 콘서트 강의가 진행됐다.
38기 주부대학 수업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진행되며 화요일은 박미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가 진행하는 노래&댄스 교실, 금요일은 인문·법률·경제·심리학·환경학·건강학 등 각계 저명인사의 명강의로 준비된 ‘종합교양강좌’로 주부대학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배꽃수정작업 일손돕기 등 농촌체험활동이 포함돼 도시소비자인 주부대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통해 도농상생과 농촌사랑의 의미를 배우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주부대학생들은 수료 후 전국적인 여성단체인 사단법인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회원으로 자동 가입돼 농협과 함께 고향사랑, 농촌사랑, 나라사랑의 뜻을 실천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박준식 조합장은 개강식 환영사에서 “서울서남부농협의 주부대학에 입학한 신입생들의 새로운 꿈과 목표를 향한 여정을 높이 평가한다”며 “12주간의 알차고 뜻 깊은 배움의 시간을 통해 미래사회에서 보다 행복한 시간을 찾는 소중한 기회를 갖고 수료 후에는 서울서남부농협과 함께 농업·농촌,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든든한 리더로 함께하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