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축산신문=주상호 기자]

경남 거제축협(조합장 옥방호)은 지난달 21일 거제 삼거동 소재 축산농가에서 농협경남본부(본부장 류길년)와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방취림 조성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경화 농협거제시지부장, 옥방호 거제축협 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장 환경을 정비하고 이팝나무 등 79여 그루를 식재하며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축산농가 방취림 조성사업은 축산농장의 냄새 저감과 탄소·미세먼지 배출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웃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농가 구현을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경남본부는 관내 축협을 통해 25개 농가에 1845여 그루의 나무를 방취림 조성사업으로 공급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류길년 본부장은 “농장 주변 나무 방취림 조성으로 축사 외부 경관 개선, 피톤치드 발산에 의한 공기정화, 병해충과 곰팡이에 대한 저항 효과 등 환경과 축산이 공존하는 자연 친화적 축산업 구현에 경남농협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방호 조합장은 “거제축협은 방취림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예쁜농장 벽화그리기, 매주 수요일 축산환경 개선의 날 운영 등 이웃과 함께하는 청정축산 구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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