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 성금 1억 원 기부”…수강생들 ‘큰 박수’

 

영등포농협은 지난 1일 제13기 여성대학원 개강식을 가졌다. 13기 여성대학원은 80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영등포농협은 지난 1일 제13기 여성대학원 개강식을 가졌다. 13기 여성대학원은 80명을 대상으로 두 달간 진행된다.

서울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은 지난 1일 제13기 여성대학원 개강식을 가졌다.

영등포농협 여성대학원은 평생교육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사회 여성들의 자기계발과 배움을 지원하며 눈부신 성과를 이뤄왔다.

이번 13기 여성대학원은 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8주간 이호선 강사의 ‘인생이 재미있는 이유, 나이 들수록 행복해지는 기적의 행동’이란 주제의 강의를 시작으로 경제·건강·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수학여행으로 농촌체험 시간도 가져 농업·농촌의 가치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호 조합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사회적 환경 속에서 자기개발은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 구성원 간 소통하는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여성대학원을 통해 행복의 크기를 키우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호 조합장(오른쪽)이 수강생 대표에게 사회공헌실천재단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백호 조합장(오른쪽)이 수강생 대표에게 사회공헌실천재단 배지를 달아주고 있다.

백 조합장은 이어 “영등포농협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며 “특히 사회공헌실천재단을 통해 농촌농협의 자립을 지원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백호 조합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억 원을 사회공헌실천재단을 통해 기부하겠다고 밝혀 수강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영등포농협은 2023년 지역농협 최초로 사회공헌실천재단을 설립해 매년 10억 원 가량을 출연하고 있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